원숭이 두창 최근 상황 (증상 감염경로)

원숭이 두창 최근 상황 증상 감염경로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5월부터 발병 사례가 나오기 시작한 원숭이 두창은 원래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었지만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원숭이 두창에 감염되면 수포성 발진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급성 발열, 두통, 근육통 등 증상도 생긴다고 하는데요, 감염자 수가 6월까지만 해도 3천명 정도였는데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으며 결국 WHO가 지난달 23일 원숭이 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인 PHEIC를 선언했습니다. 그럼 원숭이 두창 최근 상황 증상 감염경로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숭이 두창이란?

 

원숭이 두창은 영어명 Monkeypox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희소 질환입니다. 처음 발견된 것은 1958년, 연구를 위해 사육된 원숭이들에서 수두와 비슷한 질병이 발생한 것이었는데요, 그래서 이름도 원숭이두창이라 붙여졌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되었고 이후 베냉,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 민주 공화국 등의 중서부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풍토병화 되었다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 증상 잠복기

 

우선 원숭이 두창의 잠복기는 5~21일(평균 6~13일)이라고 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근육통, 림프샘 종대 등이 확인되고 있는데요, 증상 순서는 우선 감염 후 최장 3주의 잠복기를 지난 후 발열, 두통, 근육통, 림프샘 종대 등이 나타나며 이후 1~3일이 지나면 얼굴, 손바닥, 발바닥 등을 중심으로 몸에 물집성 발진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원숭이 두창의 치사율은 1-10% 정도로 보고되고 있으며 중앙아프리카계통의 원숭이 두창이 서아프리카계통 원숭이 두창보다 높은 치사율을 보입니다.

 

 

원숭이 두창 감염경로

 

 

현재 확인되고 있는 원숭이 두창은 정확한 전파 기전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부스러진 피부나 호흡기, 눈, 코, 입을 통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체내로 유입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데요, 사람 간의 전파는 주로 감염된 사람과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원숭이 두창 백신 천연두?

 

50세 이상이신 분들은 어렸을 때 수두라고 하죠? 천연두 예방 접종을 받은 이력이 있으실텐데요, 천연두가 원숭이 두창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하지만 천연두는 현재 인간이 전염병에 대하여 최초로 개발한 백신인 천연두 백신으로 박멸된 상태입니다.

 

 

일부 의사들은 천연두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이 원숭이 두창의 심각한 감염으로부터 더 잘 보호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약 85%의 효능으로 원숭이 두창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 대표적인 천연두 백신인 Imvanex는 이미 많은 국가에서 원숭이 두창 보호 목적으로 승인된 상태이긴 합니다.

 

 

원숭이 두창 최근 상황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원숭이 두창의 신규 감염자가 한 주 3천 명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17일 WHO에 따르면 원숭이 두창 발병 사례가 92개국에서 3만 5천건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WHO는 지난달 23일 '원숭이 두창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WHO는 가장 보수적으로 통계를 잡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들이 공식 확인한 게 이 정도니까 실제로는 더 퍼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추측입니다. WHO 사무총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주에만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 7천 5백 건이 새로 보고됐으며 최근 일주일에 20%씩 늘어나고 있다, 사망자는 12명이며 신규 감염자 대부분은 동성과 접촉한 남성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숭이 두창 동물에게도 감염된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는 반려견 한 마리가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해당 사례는 미국 보건 당국이 보고 후 원숭이 두창에 감염된 사람들에게 노출된 반려동물들도 바이러스를 전파하지 않도록 격리돼야 한다고 말했다는데요, 원숭이 두창은 주로 감염자와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므로 양성 반응을 보인 분들은 동물을 껴안거나 쓰다듬을 때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원숭이 두창 우리나라 상황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지역에서 방역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원숭이 두창은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 확진자가 1명에 그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원숭이 두창 대부분이 동성간 성관계를 통해 발생하고 이를 감추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어 잠재적 확진자는 실제로는 더 많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는데요, 원숭이 두창은 감염 이후 급속도로 악화돼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인 이유도 있다는 겁니다.

 

 

초기 증상으로 열과 두통, 요통, 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뒤이어 발진이 발생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유가 돼 감염 이후 몇 주 내로 회복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방역당국에 신고, 진단·치료에 적극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원숭이 두창 최근 상황 증상 감염경로 등을 알아봤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알려진 원숭이 두창 환자는 지난 6월 21일 독일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내국인으로 입국 이후 본인이 질병관리청에 신고한 이후 확진이 확인됐습니다.

 

 

그는 인천의료원에서 15일 격리되었다가 감염력 소실 이후 지난달 8일 퇴원했다고 하는데요, 6월 22일 이후 이날까지 46일 동안 신고된 환자가 국내에서는 1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도 첫 번째 확진자 발생 당시 감염병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시켰는데 현재 같은 방침을 계속 유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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