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추천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바쁘게 한 주를 마무리한 뒤 가볍게 시간을 내어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찾고 계시는 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여행지가 바로 포천입니다.
경기도 포천은 수려한 자연을 만끽하며 눈과 마음을 쉬게 해줄 수 있는 곳으로 서울 근교 여행지를 대표하는 주말 여행지이기도 한데요, 수도권에서 1시간남짓 떨어져 있음에도 천혜의 자연명소가 많아 꼭 들러봐야 할 곳 중 하나예요. 포천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추천 여행지를 한군데씩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포천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추천 여행지
1. 산정호수
- 위치: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411번길 89
우리 부모님들 세대가 연애하던 시절, 데이트 장소로 손꼽혔던 장소인 산정호수는 포천을 대표하는 여행지입니다. 약 4km 구간의 산책로가 산속에 드넓게 펼쳐진 호숫가를 따라 이어지는데 한 시간 거리에 이르는 산책로 곳곳에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산정호수 유원지에서 출발하는 이 코스는 ‘낭만 닥터 김사부’의 촬영지였던 돌담병원, 수목원프로방스 등으로 이어지구요, 호수를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는 카페도 곳곳에 있으니 여유있게 둘러 보기 좋습니다.
2. 명성산
포천과 철원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923m의 명성산은 한자 뜻만 보면 울음산이라고도 불립니다. 전해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후고구려의 설립자인 궁예가 건국 11년만에 왕건에게 쫓기어 이곳에 피신하다 1년 후 피살되었다고 하는데요, 궁예의 말로를 이곳 산새들이 슬퍼해서 명성산이라고 불렸다네요. 명성산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억새밭인데 주로 10월 중하순이 절정 시기입니다. 입구에서 억새밭까지 약 5km로 가파른 편이구요, 돌길이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정호수가 근처에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3. 포천 허브아일랜드
이용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토요일/공휴일 오후 11시까지)
이용료 : 성인 9000원
1998년 개장한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13만평 부지위에 허브식물박물관, 산속정원, 산타마을 등의 30여가지의 관광,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매년 불빛동화축제를 개최하여 시기를 잘 맞춰 가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요. 다양한 허브를 직접 느껴볼 수 있어 좋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들로 가득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에는 핑크뮬리가 들판을 핑크빛으로 수놓는 장관이 펼쳐지며 다양한 테마로 볼거리를 제공하기에 가볍게 산책하면서 나들이하기에 안성맞춤이예요.
4. 비둘기낭 폭포
- 위치: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415-2
한탄강 8경중 하나인 비둘기낭 폭포는 한탄강 하늘다리와 함께 둘러 보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한탄강을 대표하는 경승지로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지정되어 있는 곳인데요, 비둘기낭폭포는 주상절리 절벽에서 쏟아지는 한 줄기 폭포수가 에메랄드빛 연못을 만들어 내 장관을 연출하는 천혜의 관광지입니다. 비둘기낭이라는 이름은 예전에 이곳에 수백 마리의 백비둘기가 둥지를 틀고 살아갔다고 해 둥지의 순우리말인 ‘낭’을 붙이게 된 것이라고 하구요, 요즘은 비둘기를 찾아볼 수 없지만,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자주 등장하며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5. 한탄강 하늘다리
-위치: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비둘기낭길 207
2018년 5월에 준공된 한탄강 하늘다리는 용암이 흐르며 만들어진 협곡인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하늘다리입니다. 폭 2m, 길이 200m에 달하는 규모로 한탄강 유역에 형성되어 있는 주상절리를 관찰할 수 있는 보도교예요. 약간 흔들리게 만들어 아찔한 느낌이 들고 다리 중간 지점에 총 3개의 스카이워크가 설치되어 있어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한탄강 협곡 상공 50m에 설치된 흔들다리에서 주상절리 협곡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6. 국립수목원(광릉 수목원)
이용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동절기 5시까지, 월요일 휴무)
이용료 : 성인 1000원
1983년부터 1986년까지 4년에 걸쳐 조성된 국립 수목원은 서울 근교에 있어 아이들과 산책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660만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곳으로 자연경관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15개의 전문수목원(침엽수원, 관목원, 습지원 등)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광릉은 조선 7대왕 세조의 능이라고 해요. 세조 이후 50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엄격히 관리되어 자연이 온전히 보전되어 있다는 점이 장점이구요, 광릉숲길을 통해서 방문시에는 예약을 하지 않아도 입장이 가능하지만 보통 인원제한이 있으니 미리 꼭 확인 후 방문하시기를 추천합니다.
7. 화적연
한탄강변에 13m 높이로 우뚝 솟아있는 화강암을 보시게 된다면 이곳이 바로 화적연입니다. 화강암 바위가 마치 볏단을 쌓아 놓은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겸재 정선이 금강산 유람길에 화적연을 그려 놓아 예로부터 알려진 명승지입니다. 명승 제 93호이자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지질명소인 이곳은 비둘기낭, 한탄강흔들다리 등 유명명소가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중간에 들렀다 가는 코스도 좋습니다.
8. 산사원
이용시간 : 오전 8시 30분~오후 5시 30분
박물관 입장료 : 성인 3000원
1996년 건립된 산사원은 운악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산사춘이 익어가는 양조장입니다. 술을 발효시키는 엄청난 수의 항아리가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곳인데요, 한국 술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배상면주가박물관이 함께 있어 체험 장소로도 좋습니다. 술향기를 맡으면서 넓은 뜰에서 산책도 할 수 있구요, 박물관 이용시에는 입장료가 발생하지만 술시음과 막걸리도 한병 받을 수 있어 좋아요.
9. 포천 아트밸리
위치: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아트밸리로 234
운영시간: 09:00~19:00, 매표 마감 18:00
(주말 및 공휴일 09:00~22:00, 매표 마감 20:00) / 매월 첫 번째 월요일 휴장
입장요금: 어른 5,000원 / 청소년·군인 3,000원 / 어린이 1,500원
포천아트밸리는 버려졌던 채석장에 문화와 예술을 불어넣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 채워 넣은 테마공원입니다. 가파른 경사를 따라 운행하는 모노레일을 타고 언덕 위로 오를 수 있기 때문에 편하게 둘러 볼 수도 있는데요, 수준급의 조각 작품들과 에메랄드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 영롱한 호수 천주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병풍처럼 이어지는 화강암 절벽은 마치 미국의 그랜드캐니언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며 꼭대기에서는 하늘을 관측할 수 있는 천문대도 운영 하고 있어요.
10. 멍우리협곡
멍우리 협곡은 한탄강변을 따라 주상절리가 잘 발달되어 수려한 경관을 보여주는 곳으로 명승 제 9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한탄강의 대부분 협곡과 다른 점은 멍우리협곡의 경우 하식애 양안이 모두 주상절리로 이루어졌다는 것인데요, 높이는 20~30m 내외이며 길이는 약 4km로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어서 트래킹 하기에 좋습니다. 트래킹 코스는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초반의 힘든 산행을 버티면 후반에는 주상절리를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지금까지 포천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추천 여행지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포천은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캠핑의 메카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한탄강 본류는 물론이고, 그 주변 지류 구석구석 캠핑장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조용한 숲과 계곡, 강이 흐르는 청정 지대에서 캠핑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안성맞춤이라고 볼 수 있어요. 주말을 맞아 더 추워지기 전에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 분들이라면 포천 가볼만한곳을 참고하셔서 여유있고 힐링되는 여행 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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