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예상기간 시작일 (2023년)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해 여름철이면 장마로 인한 호우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엘니뇨의 영향으로 역대급 장마가 예고되기도 했는데요,
장마는 태평양 고기압과 적도저기압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며 특히, 태평양 고기압이 북상하면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과 한반도 사이에서 저기압이 발생하면 남쪽에서 올라오는 수증기가 이 저기압과 만나 큰 비구름을 형성하게 되기 때문에 보통 장마의 시작은 일반적으로 남쪽 지방에서부터 시작하여 서부산맥과 태백산맥을 경계로 북쪽으로 확산하게 됩니다. 장마 예상기간 시작일 (2023년)을 자세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장마 예상기간 시작일
먼저 평균치로 살펴본 우리나라 장마 예상기간은 장마가 시작하는 6월말부터 7월초 강수가 증가해 장마가 끝나는 시점인 8월말에서 9월초 가을장마가 찾아오는 패턴을 보입니다. 6월 중후반에 제주도 지역에서 장마가 시작해 남부지방에 거쳐 중부지방에 이르게 되는 순서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장마의 평균적인 시작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제주도 6월 19일
▶ 남부지방 6월 23일
▶ 서울 포함 중부지방 6월 25일
부산을 비롯한 남부지역의 경우 통상적으로 6월 23일 장마가 시작되고, 7월 24일에 끝났으며 지난해에는 6월 23일에 시작한 장마가 7월 25일에 끝나, 33일간 장마가 지속되기도 했습니다.
예상대로 장마가 시작된다면 6월 셋째주 중반쯤이면 장마전선이 북상해야하는데 올해의 경우 아직까지는 상황이 유동적입니다.
장마 시작일이나 예상기간을 조기에 예측하는 것기 힘든 이유는 장마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측에 바탕이 된 기상요소가 아주 조금만 변해도 예측과 전혀 다른 날씨가 나타나기 때문에 초깃값의 작은 변화가 결과를 크게 바꾸는 일명 '나비효과'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다만 올해의 경우 지난 16일 오전 기준으로 오는 6월 26일까지는 장마가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때까지는 정체전선이 제주남쪽먼해상에 머물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오는 20~21일 전국에 비 예보가 있긴 한데요, 이 비는 정체전선과 크게 관련이 없는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내리는 것이라 장맛비라 하기는 어렵다고 하네요. 기상청에서는 2023년 장마 예상기간에 대해 공식발표는 아직 하지 않았습니다.
장마 예상기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지역별 장마 예상기간을 평균값으로 살펴볼 수는 있습니다. 제주도지역이 32.4일로 가장 길고, 뒤이어 남부와 중부지방은 약 31일 정도라고 보시면 돼요.
1991년부터 2020년까지 장마 시작일을 평균하면 제주는 6월 19일,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은 각각 6월 23일과 6월 25일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올해는 7월에 비가 오는 날이 많아 햇빛을 보는 날이 드물겠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습니다.
장마 예상기간 역시 아직 확실하게 단언하긴 힘들지만 기상청이 지난 15일 발표한 1개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제주도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많을 확률이 각각 40% 정도입니다.
지난 2021년에는 7월 3일에 장마가 시작되어 1982년 이후 39년 만에 7월에 장마가 시작한 해로 기록되기도 했는데요, 참고로 장마 기간이 가장 길었던 해는 2020년으로, 6월 10일부터 7월 28일까지 무려 49일간 장마가 계속된 바 있습니다.
장맛비가 가장 적게 내린 해는 1973년으로, 강수량이 28.4㎜에 그쳤는데 이 해에는 장마가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단 7일간만 지속해 가장 짧은 장마로 기록되어 있어요. 반면 장맛비가 가장 많이 내린 해는 1985년이라고 하는데요, 강수량이 무려 1천167.4㎜에 달했습니다.
작년 2022년의 경우 기억나실지 모르겠는데 장맛비가 주춤한 대신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제주도의 경우 장마가 평년보다 이틀 늦은 6월 21일에 시작돼 7월 24일까지 34일간 이어졌으며 장마 기간은 평년과 비슷했으나 장마철 강수일수가 14.8일, 강수량은 207.6㎜로 평년보다 적었던 해였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올해 장마는 어떻게 될까요?
전문가들은 올여름 장마는 평년보다 늦게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비 오는 몇 날을 제외하면 당분간 27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재 장마에 영향을 주는 정체전선이 아직 제주 남쪽 먼 바다에 머무르는 상태인데요, 올해의 경우 정체전선이 아직 먼 바다에 머무르고 있어, 이번 주까지는 크게 장마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아마 다음 주 이후에나 장마가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장마 예상기간 시작일 (2023년)을 살펴봤습니다. 장마는 영향을 주는 요소가 매우 많아 예측이 어려운 기상 현상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상청은 2009년 이후 공식적으로 장마 예보를 하지 않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여름철 강수 양상이 크게 변하고 있어 장마 기간보다 그 외의 기간에 더 많은 비가 내리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엘니뇨’라는 기상 변수가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엘니뇨가 발달할 경우, 국내 남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는 특징을 보입니다. 엘니뇨는 장마 외 태풍에도 영향을 주는 요인인데요, 전문가에 따르면 온난한 엘니뇨 시기에 태풍의 강도가 최대화하는 특징이 있는데 올해가 그에 해당하는 시기라고 합니다.
정리하면, 올해 장마 예상기간 시작일은 평년보다 늦어질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당분간 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 예보가 있는 20~21일을 제외하고는 22일 이후부터 부산 낮 최고기온이 26~27도, 울산·경남의 경우 28~28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에 건강 관리도 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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