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뜻 관련주를 총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대부분 해제하며 사실상 엔데믹을 선언한다는 소식입니다.
코로나19 중대본이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회의를 열 계획인데 이 날 회의에서 7일 격리 의무를 해제하는 내용의 방역 완화 조치도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코로나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고 감염병 등급도 2급에서 4급으로 내리는 방안 등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 2020년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3년 4개월만에 대부분의 방역 규제가 사라지고 엔데믹이 선언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엔데믹 뜻과 관련주 등 정보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엔데믹 뜻
코로나19가 발생하고 그 확산세가 커져가자 코로나19와 함께 ‘팬데믹’이라는 말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팬데믹(Pandemic)이란 세계보건기구(WHO)가 선포하는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을 일컫는 말인데요, 이는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라는 뜻입니다. 우리말로 순화하면 ‘감염병 세계적 유행’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9년 WHO는 신종플루 사태 때 전염병 대응 정비를 위해 6단계 판단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그 중 펜데믹은 최종 단계인 6단계에 해당하는데 1~3단계는 동물이 인간에게 전파돼 국지적 감염을 일으킬 때 선언되는 단계, 4단계는 사람 간의 전염이 이뤄졌을 때 해당되는 단계, 그리고 5단계는 사람 사이에 광범위한 확산이 되었을 때 선언되는 단계입니다. 당시 신종플루가 6단계인 팬데믹으로 선언되기도 했었죠.
지난 2020년 3월 11일, WHO가 공식적으로 팬데믹을 선언하였고, 팬데믹이 공식적으로 선언된 건 신종플루 이후 두 번째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현재는 팬데믹이 아닌 ‘엔데믹’이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엔데믹 뜻은 영어로 Endemic, 즉 종식되지 않고 주기적으로 발생하거나 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이라는 뜻입니다. 엔데믹 뜻을 우리말로 해석하자면 ‘풍토병’에 해당하는 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풍토병은 백신이나 치료약 등이 나와 질병에 대한 다양한 대책이 마련되어 발병 예상이 가능하고 발병지역이 좁은 경우에 해당하는데요, 바로 엔데믹 뜻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엔데믹에 해당하는 질병은 말라리아, 뎅기열 등입니다.
엔데믹 뜻, 비슷한 말은?
엔데믹과 비슷한 용어로는 에피데믹(epidemic)이 있는데 이 말은 특정 지역에 한해서만 발생하는 감염병이라는 뜻입니다. 사스나 에볼라 바이러스 등과 같은 바이러스를 뜻하며 엔데믹과의 차이는 엔데믹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반면 에피데믹은 일회성 감염으로 그치는 유행병이라는 점입니다.
엔데믹 관련주
엔데믹 관련주는 재택근무 비중이 줄어들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리오프닝 관련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리오프닝 관련주로는 유통, 관광, 화장품산업을 꼽을 수 있는데요, 특히 엔데믹으로 가까워지면서 마스크 규제가 풀리고 있어 화장품 관련주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대부분의 서비스 업종은 엔데믹에 따른 이연수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는 주로 여행, 관람(스포츠, 공연 등), 교육, 외식업 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리오프닝과 관련한 여행주로는 롯데관광개발, 하나투어, 모두투어, 그래디언트, 파라다이스 등이, 화장품주로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코스맥스, 클리오, 씨앤씨인터 등이 제시되고 있는데요, 항공 외 패션(F&F, 더네이쳐홀딩스), 엔터(JYP Ent.,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등도 엔데믹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는 종목들입니다.
반면 반도체 시장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비대면 일상이 끝나면서 제품 판매가 감소해 반도체 업황이 나빠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주가의 경우 악영향을 미치는 영향은 엔데믹 뿐만이 아니라 금리인상 기조와 더불어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 등 반도체 수요를 둔화시키고 있는 외부 요인들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엔데믹 관련주는 단순 참고용 정보로만 활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지금까지 엔데믹 뜻 관련주 등을 총정리했습니다. 코로나 엔데믹이 선언되더라도 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는 격리 의무를 남겨두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격리 의무는 사라지더라도 격리를 5일간 '권고'하는 방안 등도 거론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다만 코로나 확진자 격리기간 의무를 해제하려면 고시 개정이 필요한데, 행정예고와 규제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20일 가량은 소요되기 때문에 시행 시점은 이달 말 혹은 다음달 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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