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퍼거 증후군이란? 증상 유명인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무엇인지, 증상과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것으로 밝혀진 유명인 등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낮아 기쁜 일에 같이 기뻐하고 슬픈 일에 같이 슬퍼하는 정서적 교감을 나누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는데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과 함께 타인과의 관계에서 비정상적인 시선 접촉과 얼굴 표정, 자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SNL에 출연해 본인이 아스퍼거 증후군임을 밝혀 화제가 된 적도 있었는데요,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무엇인지 좀 더 자세히 살펴봅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전반적 발달장애 중 하나로, 지적 능력은 거의 정상이지만 사회적 관계형성능력에 문제가 있으며 특정한 것에 과도한 집착을 보이는 질환을 말합니다.

 

 

여기서 발달장애란 선천적 또는 발육과정 중 생긴 대뇌 손상으로 지능 및 운동 발달장애, 시각, 청각 등의 특수감각 기능장애, 언어 발달장애, 기타 학습장애 등이 발생한 것을 뜻합니다.

 

 

발달장애는 보통 선천적인 대뇌발달 이상을 비롯하여 생물학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또래의 아이들보다 25%이상 성장이 늦은 경우가 이에 해당하며 이 중 전

반적 발달장애(여러 가지 기능저하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 대표적으로 자폐증과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1만 명에 4.3명꼴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으며 눈 맞춤이 없거나 모방놀이를 하지 않는 등 아기 때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학령기 아동의 경우 언어적 능력 때문에 사회적 기능장애의 심각성을 감출 수 있으므로 부모나 교사가 인식하지 못하고 단순히 고집스러운 아이로 잘못 여겨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자폐의 경우 처음 진단 받는 시기가 평균 5세 전후인데 반해 아스퍼거 증후군은 한참 뒤인 평균 11세 전후에 진단 받게 된다고 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 증상

 

아스퍼거 증후군 증상으로 대표적인 것은 사회성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결여입니다. 상대의 표정으로부터 감정이나 생각을 읽거나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해 분위기에 상황에 맞지 않는 발언을 하는 것을 들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주위 사람을 곤란하게 하거나 직설적인 의견으로 타인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농담과 악의적인 말을 구분하지 못하고 비유나 애매한 표현을 이해하지 못해 의사소통이 어렵기 때문에 좋은 관계를 형성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언어나 지적 능력 발달의 지연은 없지만 말의 사용법이 독특하기 때문에 주위로부터 ‘별난 사람’으로 여겨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미국의 경우 최신 진단기준인 DSM-5에 아스퍼거 증후군이 들어 있지 않은데요, 이 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더 이상 공식적인 진단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선 한국판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척도라고 해서 50문항의 질문지를 사용해 진단하며 5∼18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유명인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것으로 여겨지는 유명인들도 많긴 하지만 실제로 그런 진단을 받았다기보다는 생전의 생활특성이나 일화를 종합해 봤을 때 유추되는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을 들 수 있는데요, 생전 ‘괴짜’로 유명했던 그는 대학에서 강의를 마치고 귀가하다가 연구실로 다시 돌아와 ‘출구를 잃어버렸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한 그의 부스스한 머리는 이발비가 아까워 스스로 머리를 잘랐기 때문이고 누구나 천재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일상에서의 모습은 다소 어리숙하고 엉뚱했다는 것을 짐작케하는 일화가 많습니다.

 

 

애플 창시자 스티브 잡스의 경우는 20살 초반까지 히피 생활을 즐겼다고 하며 영화감독인 팀 버튼도 마찬가지로 어릴 적부터 외톨이로 지내면서 기괴한 스케치를 그리곤 했다네요. 이를 바탕으로 ‘크리스마스의 악몽’, ‘가위손’과 같은 창조적인 영화를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환자들은 보통 수준의 지능과 언어능력을 바탕으로 정상적인 직장 생활을 하는 경우도 많고 일부는 자신이 가진 ‘비범한 재능’ 때문에 특정 분야의 권위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 밖에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유명인에는 헝가리 음악가 바로크, 오스트리아 철학자 비트겐슈타인, 영국 물리학자 캐빈디쉬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무엇인지, 증상과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것으로 밝혀진 유명인 등을 살펴봤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유전적 요인, 임신 중이나 출산 시, 혹은 출생 후 극히 초기발달에서의 무언가의 장해로 뇌의 특정 부분에 장애가 생긴 것이 아닌가 하는 설이 가장 유력한데요, 아스퍼거 증후군의 완치를 위한 치료법이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참고로 아스퍼거 증후군의 치료는 사회적 관계형성능력을 증진시키거나 기타 약점을 보이는 기술들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이루어지고 있으며 너무 긴장한다든지 혹은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든지 하는 개별적 혹은 부수적 증상에 대해서는 약물을 처방한다고도 하니 정확한 대처를 위해서는 소아정신과 의사와 자세히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2022.07.28 - [Winter Story] - 자폐 스펙트럼 장애란? 원인 진단기준

자폐 스펙트럼 장애란? 원인 진단기준

2022.07.28 - [Winter Story] - 서번트 증후군이란? 백치천재

서번트 증후군이란? 백치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