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카타르 월드컵 선수명단 발표(벤투호 최종 26인은?)

카타르 월드컵 선수명단 발표가 임박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을 가졌는데요, 아이슬란드에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선수명단 발표(벤투호 최종 26인은?)

 

경기 후 출정식에서 선전을 다짐한 대표팀은 이제 카타르 월드컵 선수명단 최종 26명의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타르 월드컵 선수명단 발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아이슬란드 평가전

 

지난 11일 치러진 아이슬란드와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 중인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 등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국내파 선수들의 마지막 옥석가리기 무대로 여겨졌는데요.

 

 

벤투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월드컵에서 만날 강팀에 대비한 스리백 카드를 실험했지만 한 골 차 승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경기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초반 수비진영에서의 잦은 패스 실수와 무딘 공격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으며 전반 32분 권창훈의 전진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왼발로 크로스를 올린 뒤 송민규가 머리로 받아 넣어 선제골을 터뜨린 이후에는 아쉽게도 추가 골을 뽑지 못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선수명단 발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21일(한국시간) 개막식이 열립니다.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도 마무리되면서 이제 모든 리허설은 끝났다고 볼 수 있는데요, 카타르 월드컵 선수명단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선수명단 발표(벤투호 최종 26인은?)

 

카타르 월드컵 선수명단에 들어갈 최종 26인은 오는 12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마지막 고민을 마치고, 카타르에서 함께할 선수를 모두 선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우선 안와골절 수술 이후 회복 중인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엔트리 합류는 이미 공식화 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카타르 월드컵 선수명단은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났는지 구체적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우선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황인범, 황의조(이상 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김승규(알샤밥), 정우영(알 사드)의 합류는 거의 확실하다는 분위기입니다.

 

국내파 중에서는 조규성, 김진수(이상 전북), 김영권, 조현우(이상 울산), 권창훈(김천)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구요, 카타르 월드컵 선수명단 최종 엔트리에서 변수로 지목되고 있는 부분은 비교적 자원이 많은 2선 자원과 경쟁이 치열한 오른쪽 풀백, 김민재과 김영권이 유력한 중앙 수비수 백업 자원 등입니다. 더불어 최종전에서 박지수(김천) 등 여러 선수가 부상으로 교체되었기 때문에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변수로 떠오른 상황이기도 합니다.

 

 

우측 풀백

 

 

가장 치열한 경쟁 지역으로 김태환과 김문환이 최종예선 기간을 거쳐 경쟁에서 살아남았고 9월에 윤종규가 새로 합류했습니다. 아이슬란드전에도 윤종규가 먼저 선발로 기회를 얻었습니다. 또한 아이슬란드 전에서 김문환을 좌측에 기용한 점이 독특한데요, 김진수가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해 명단에서 제외된 상황이기 때문에 김문환이 왼쪽 윙백 실험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벤투 감독에 따르면 김문환은 전북에서도 때때로 왼쪽에서 뛰었다고 설명했는데 이를 두고 김문환의 좌우 멀티 기용 가능성을 내비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센터백

 

 

김민재와 김영권, 권경원이 자리를 잡은 가운데 박지수, 조유민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슬란드전에서 박지수가 발목 부상을 당해 정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조유민이 최근 성장하면서 박지수 대신 합류해왔기 때문에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 전까지 박지수의 상황은 불투명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선 공격진

 

 

가장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으로 국내파 선수 중 나상호와 권창훈이 유력합니다. 이 외 송민규, 엄원상이 경쟁하는 구도인데요, 양현준은 9월과 이번 소집에 연달아 뽑히긴 했으나 A매치 데뷔에 실패해 가능성이 떨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여름까지 소속팀, 대표팀에서의 맹활약을 보이던 엄원상이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송민규가 출전 시간을 늘리며 경기력을 올리기 시작해 동아시안컵 이후 다시 소집되었습니다. A매치 데뷔골까지 터뜨렸으니 동아시언컵 이후 A매치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위기를 맞은 엄원상 보다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9월 A매치 소집 당시 차출됐으나 출전 기회가 없었던 이강인(마요르카)의 최종 엔트리 포함 여부입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이번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지난해 3월 한일전(0-3 패)에 출전한 것이 마지막 국가대표 평가전이었는데요, 9월 A매치 2경기에서는 이강인을 1분도 기용하지 않았습니다. 월드컵 최종 명단도 26명으로 선택지가 늘어난 상황이라이강인이 최종 명단에 오르지 못한다면 적지 않은 비판도 나올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선수명단 발표(벤투호 최종 26인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2018년 8월부터 4년 넘게 한국 대표팀을 지휘한 벤투 감독이 12일 발표할 카타르 월드컵 선수명단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이승우처럼 깜짝 발탁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합니다. 또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이 마스크를 쓰고서라도 월드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그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만큼 출전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많습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선수명단 발표(벤투호 최종 26인은?)

 

이제 12일 오후 1시 기자회견을 열어 26명 카타르 월드컵 최종 선수명단을 발표한 이후에 대표팀은 14일 오전 0시 25분 결전지 카타르로 떠날 예정인데요, 한국 경기일정은 조별리그 H조에서 우루과이(24일 오후 10시), 가나(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3일 0시)과 차례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손흥민, 김민재 등 유럽파 선수들은 현지에서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며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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