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증상 (초기증상) 5가지

갑상선암 증상 (초기증상) 5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구독자수가 80만에 이르는 유튜버 ‘선바’가 갑상선암 판정을 받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해 갑상선암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갑상선암 증상 (초기증상) 5가지

 

갑상선암은 국내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 매년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15~34세에서 발생한 암의 52%, 35~64세에서 발생한 암의 18%를 차지할 정도로 암 발병률 상위에 속하지만 진행 속도가 느리고 치료 예후가 좋아 ‘착한 암’으로 불립니다. 하지만 갑상선암이 다른 장기에 전이된 후 발견된다면 생존율이 50% 정도로 떨어져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갑상선암 증상 (초기증상) 5가지를 꼭 기억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갑상선이란?

 

갑상선(갑상샘)은 목젖 바로 밑에 자리한 나비 모양의 장기를 말하며 가로 길이가 4cm 정도로 그리 큰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필요한 호르몬을 만들어내는데 이 호르몬은 마치 리모컨처럼 체온을 비롯하여 심장박동, 호흡, 위와 장의 운동 등을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에는 혹(종양)이 생기는 일이 잦은데요, 이 중 악성 종양이 흔히 알려진 갑상선암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3~4배 많이 나타나 여성암으로 분류되기도 하며 주로 40~50대 여성에서 잘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30대 초반에서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주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갑상선암 증상 (초기증상)

 

전체 갑상선암의 90%를 차지하는 것이 갑상선유두암이라고 합니다. 갑상선유두암은 유전에 의해 발생할 확률이 5%정도로 낮은데요, 보통 유전성 갑상선암의 유발 원인으로는 코우덴 증후군, 베르너 증후군, 카니 복합체 등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선암 증상 (초기증상) 5가지

 

외국의 경우에는 가족 중 갑상선암이 2명이 있을 경우 유전과 관계없이 갑상선암일 확률이 62~69%에 달한다고 해요. 그래서 가족 중 3명 이상의 갑상선암 환자가 있을 경우 유전성 갑상선암을 의심하고, 갑상선암 관련 유전자 검사를 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갑상선암 증상 (초기증상) 5가지

 

연구에 따르면 가족 중 갑상선암 환자가 있을 경우 다발성 갑상선암이나 림프절 전이가 흔하고 보다 더 광범위한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젊은 연령일 때 갑상선암이 진단되는 것으로 밝혀진 바가 있어 유전이 아니라도 갑상선암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갑상선암 증상 (초기증상) 5가지

 

갑상선암 증상 (초기증상)은 다음의 1~3번 증상 중 하나 이상이 나타나거나, 1~5번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1. 갑상선에 혹이 만져질 경우 (턱 밑이나 목 옆, 뒤에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
2. 목소리에 변화가 있을 경우
3. 숨 쉬기 어려울 정도로 호흡이 곤란하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울 경우
4. 지속해서 무기력하고 피곤한 느낌이 드는 경우
5. 식욕이 없는데도 체중이 증가하거나, 반대로 급작스럽게 체중이 줄어드는 경우

 

갑상선암 증상은 없는 환자가 대부분이지만, 일부는 결절이 만져지고 압박 때문에 쉰 목소리가 나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갑상선암 증상 (초기증상) 5가지

 

또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피곤하고 기운이 없고 추위를 잘 타는 등의 증상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 없이 많이 피곤할 때는 갑상선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갑상선암 증상이 있다면?

 

갑상선에 혹이 생긴 갑상선 결절로 병원을 방문하는 95%의 환자들은 증상이 없고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인데요, 하지만 목에 결절(혹)이 만져지거나 목소리에 변화가 있는 경우,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상 등이 나타나면 갑상선암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갑상선 암이 진단되면 무조건 수술을 추천했는데 최근에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하여 수술 외 적극적 감시요법이 권고되기도 한다고 해요. 고위험군에게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위험군에게 과잉 치료를 해서도 안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갑상선암은 치료 예후가 좋은 암이지만, 재발이나 전이될 확률이 높아 항암을 마치거나 수술 이후에도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고 하는데요, 만약의 경우 뼈 전이가 발생하기도 해 수술, 방사선 요오드 치료, 호르몬 억제 치료 등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갑상선암 증상(초기증상)을 알아봤습니다. 참고로 김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나 조개, 새우 같은 해산물, 천일염, 우유 등 요오드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음식이 갑상선암을 유발할까봐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요오드가 갑상선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갑상선암 환자가 수술 후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받을 때를 제외하고는 평상 시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다고 해서 해당 음식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하구요, 요오드 섭취가 부족하면 갑상선이 원활하게 호르몬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갑상선 세포가 비대해지면서 갑상선이 부풀어 오를 수 있다고 하네요.

 

 

더불어 요오드를 과잉 섭취하면 경우 정상인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그레이브스병 등의 갑상선 질환 환자에게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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